한상진은 29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허재와 함께 출연해 숨겨둔 대식가로의 면모를 드러내는 한편 과거 108kg의 몸무게에서 47kg 가량을 감량한 사실을 전했다.
이날 한상진은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키는 158cm, 체중 108kg이었다.
그는 “우선 밥 먹기 전에 패밀리 팩 치킨을 하나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저녁 식사를 했다. 그리고 가족들이 와서 또 식사가 차려지면 먹곤 했다. 난 살면서 배고픔이라는 걸 느껴본 적이 없다”며 “늘 노사연의 DNA가 내재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상진은 이어 “왜 살을 빼게 됐느냐”는 질문에 “배고픔보다 사랑을 먼저 알았다”며 “고등학교 수학여행에서 디스코 타임 때 ‘너 좋아해’라고 고백을 했더니 그 여학생이 ‘너 너무 뚱뚱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상진은 이어 “그 후에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해서 새벽부터 밤까지 조깅을 했다. 그리고 1일 1식을 했다”면서 “지금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