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경 역 묘한 매력으로 시선 집중

입력 2019-08-03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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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 연출 민진기) 이하 ‘악마가(歌)‘ 속 이설이 실감 나는 <짠내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주 첫 방송 된 ‘악마가(歌)‘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로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코믹 판타지물이다.

극 중 이설은 불운의 싱어송라이터 ‘김이경’ 역을 맡아 아픈 과거를 딛고 단단하게 살아가는 맑고 순수한 캐릭터를 그려나간다. 갖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경(이설)은 첫 등장부터 대리운전 기사로 분해 하립과의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계속해서 운명처럼 엮여나가는 둘의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줬다.

또한, 지난 2회 방송에서는 짠내 나는 이경의 삶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경은 하립의 뮤즈를 찾기 위한 오디션에 지원하지만 가지 않고 돌잔치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하필 그곳에서 동창들을 만난 이설, 불행한 가정사로 18살 때 소년범이 된 이경의 과거를 들먹인 동창들은 이경을 욕하고 밀친다. 바닥에 쓰러진 이경이 울컥하는 감정을 삼키며 돈을 줍는 모습은 짠함을 불러일으키며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배우 이설의 존재감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배우 특유의 깨끗하고 풋풋한 이미지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던 것. 털털한 것 같다가도 마이크 앞에서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이설은 극 중 캐릭터인 이경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방송 이후 줄곧 온라인 포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한 이설은 그간의 필모그래피까지 다시 주목을 받게 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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