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함소원 해명 “이혼? 43년 기다린 결혼 쉽게 놔줄 리가”

입력 2019-08-28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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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함소원 해명 “이혼? 43년 기다린 결혼 쉽게 놔줄 리가”

‘아내의 맛’에서 배우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의 이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7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방문이 있었던 지난 방송이 후 조금씩 달라지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 지난번 오은영 박사 방문 때 혜정이의 발달에 필요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장난감이 필요하다는 솔루션을 받았던 상태. 이에 함소원은 혜정이의 장난감을 중고구매하기 위해 진화를 끌고 지하철역으로 나섰고, 새로운 것을 사자는 진화의 어필에도 의견을 굽히지 않은 채 장작 6시간에 걸쳐 세 개의 A+급 장난감을 들고 귀가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집안 가득 함소원이 인터넷으로 중고 구매한 장난감을 접한 후 놀라고 말았다. 함소원이 장난감을 정리하자는 말에도 움직이지 않아 함소원의 화를 돋웠지만, 함소원이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기다리자 벌떡 일어나 혜정이 방을 장난감이 더해진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내 조금은 달라지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며칠 후 함진 부부는 왠지 수상쩍은 진화의 행동이 감지되면서 어두운 분위기를 드리웠다. 혜정이를 돌보던 진화가 피곤하다며 급히 방에 들어간 후 심지어 집 밖으로 나가 누군가의 전화를 받는 의문스런 분위기를 풍긴 것. 더욱이 다음날 진화가 직접 도시락을 싸 혜정이와 함께 함소원이 일하는 곳까지 찾아와 응원하는 모습으로 위기를 넘기는 가 했지만, 그 후 집으로 돌아온 진화가 시어머니에게 혜정이를 맡기고, 친구 록천과 한 여성을 만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일을 마치고 온 함소원은 최근 평소와 다르게 다정했던 진화가 전화를 받지 않고 늦은 밤이 되어서도 집에 오지 않자 온 신경을 쏟았고, 록천에게 받은 주소로 찾아간 곳에서 진화가 낯선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록천이 좋아하는 여자라는 진화의 말에 안심한 것도 잠시, 함소원은 부쩍 좋아진 한국어 실력과 끊임없는 웃음을 보내는 진화의 모습에 당황했고, 둘만 남게 되자 둘 중 누가 예쁘냐며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시선을 회피하면서도 ‘여보가 최고’라고 말하는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냉기류를 풍기는 함소원와 진화의 모습에 “불안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장영란은 “지금 난리 났다. 곧 이혼한다고 기사 터졌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반응에 함소원은 한숨을 쉬며 “내가 이 결혼을 하기 위해 43년을 기다린 사람이다. 내가 쉽게 놔줄 거 같냐”며 유쾌하게 대응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1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한 연상연하 커플. 같은 해 12월 득녀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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