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f(x) 10주년에 각자 행보…“엠버·루나 계약 종료, 빅토리아 협업 논의”

입력 2019-09-05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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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f(x) 10주년에 각자 행보…“엠버·루나 계약 종료, 빅토리아 협업 논의”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f(x)(이하 에프엑스)가 각자 다른 길을 걷는다.

5일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에프엑스 각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관계자는 “빅토리아와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논의 중”이라며 “엠버와 루나와는 계약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크리스탈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에프엑스는 2009년 9월 1일 디지털 싱글 ‘라차타(LA chA TA)’를 발매하고 나흘 후인 5일 지상파 음악 방송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가졌다. ‘피노키오’ ‘NU 예삐오’ ‘첫 사랑니’ ‘Hot Summer’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 8월 설리가 탈퇴한 후에는 4인조로 활동했으며 그해 발표한 정규 4집 앨범 ‘4 Walls’ 활동을 마지막으로 완전체보다는 개인 활동에 집중해왔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지만 그룹 차원의 활동은 없었다. 멤버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10주년을 기념했다. 먼저 루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이크 사진을 소개하며 “10주년 축하축하”라고 글을 올렸다.

엠버도 5일 SNS에 5인조 시절 완전체 사진을 공개하면서 “10년전 오늘. 10년 동안 수고 많았어! 함순이들도 축하, 미유(MeU. 에프엑스 팬덤명)도 축하”라며 데뷔곡 ‘라차타’의 가사를 남겼다. 크리스탈에 대한 애정 어린 글도 게재했다. 그는 며칠 전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를 직접 알리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더 열정적인 엠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MeU들 영원히 사랑하고 앞으로도 만나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빅토리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 깜짝할 사이에 10주년이 됐다. 열심히 노력하면 얻는 것도 있고 운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회는 준비만 해두면 되더라. 모든 기회를 스스로 잡기를 바랄 뿐”이라며 “10주년은 종착점이자 시작점이다. SM과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걸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나은 빅토리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티저 영상으로 추측되는 영상을 여러 편 게재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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