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듀X’ 관련 경찰 압수수색, 스타쉽·MBK·울림만 받았다

입력 2019-10-01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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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듀X’ 관련 경찰 압수수색, 스타쉽·MBK·울림만 받았다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엑스원(X1) 멤버 일부의 소속사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

1일 스포츠조선은 복수 가요 관계자의 말을 빌려 “경찰이 이날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엑스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듀X’를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 그룹.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 11명으로 구성됐다. 데뷔조 선발을 위한 ‘프듀X’ 생방송 문자 투표와 관련해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제작진과 멤버들 소속사와의 연루설도 함께 제기됐다.

하지만 엑스원 멤버 모두의 소속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경찰이 압수수색한 소속사는 이한결과 남도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차준호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강민희와 송형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총 3곳.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압수수색이 진행된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별다른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은 “프로그램 순위조작 의혹 관련해서 CJ ENM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협력사들도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찰의 협조 요청에 대하여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나머지 멤버들의 소속사는 “압수수색과 관련해 들은 바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김요한의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 측, 조승연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 손동표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 이은상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김우석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한승우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모두 같은 입장을 밝히며 연루설을 전면 부인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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