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표묘록’·‘대송소년지’ 안방 상륙…중드 팬들 취향저격

입력 2019-10-16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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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표묘록’·‘대송소년지’ 안방 상륙…중드 팬들 취향저격

신선한 스토리와 압도적 스케일로 국내 ‘중드’(중국드라마 줄임말) 팬들의 가슴을 뒤흔들 중드 2편이 온다.

먼저 17일 첫 방송되는 ‘구주표묘록’(총 56편, 원제:九州缥缈录)은 가상의 세계 구주를 배경으로 여귀진, 희야, 우연 세 사람이 난세를 뚫고 영웅으로 성장해 가는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무려 5억 위안(한화 약 850억 원)의 제작비로 중국 현지에서도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압도적 스케일의 대작인 것. 사막, 초원 등 대자연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화려한 액션, 대규모 전투신 등 풍성한 볼거리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중화TV ‘랑야방2’, ‘최호적아문’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톱스타 류하오란이 여귀진 역을 맡아 더욱 관심을 끈다. 선한 이미지를 갖춘 류하오란은 심지가 굳고 온화한 여귀진 역을 그 누구보다 잘 소화해내며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것. 여기에 중국의 차세대 유망주이자 중화TV '야천자'에서 당찬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쑹주얼이 우연 역을 맡고, ‘무미랑전기’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장펑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한국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다.

또 다른 특색 있는 대작 중드도 국내 상륙을 앞둔다. 21일 첫 방송되는 ‘대송소년지’(총 42편, 원제:大宋少年志)는 송인종 후기 나라의 평화를 위해 선발된 6인 6색의 소년 밀정들이 생사를 넘나드는 임무를 수행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대송소년지’는 중국 현지에서 방영 이후 8.2/10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으며 주목 받았으며 동영상 플랫폼 망고(芒果)TV에서는 누적 조회수 6억을 돌파하며 많은 팬의 지지를 얻었다.

‘대송소년지’에는 중화TV 방영작 ‘최호적아문2 : 안녕, 우리들의 시간’에 출연해 국내 중드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배우 장신청이 비상한 두뇌로 첩보전에 능한 원중신 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중화TV는 “신선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중국 현지에서 열풍을 일으켰던 ‘구주표묘록’과 ‘대송소년지’가 국내에 상륙해 그 열풍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예정이다. 탄탄한 서사와 빼어난 영상미로 호평을 얻었던 작품들인 만큼 올 하반기 중드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대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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