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스페인에서 당했다…돈·명예·신분 모두 잃어”

입력 2019-10-28 2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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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장윤주가 스페인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

2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이주 가족 특집 2탄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매물 찾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편의 해외 발령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쿠가트 지역으로 이주를 준비 중인 가족이 등장했다. 딸 둘을 키우고 있는 의뢰인 부부는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있는데 쉽지는 않다”며 의뢰 이유를 밝혔다.

부부가 원하는 매물은 아이들 학교와 가까운 위치, 방 3개, 이웃들과 어울릴 수 있는 거실이 넓은 집, 기본 옵션이 어느 정도 갖춰진 집으로 가격은 월세 1500~1700유로 대였다.

이날 김숙은 인턴 코디로 나선 장윤주와 스페인 유학파 건축가 오영욱과 함께 바르셀로나 매물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도심에 위치한 두 번째 매물을 보려고 나섰을 때 장윤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김숙은 “안 좋은 소식이 있다. 장윤주가 쓰리를 당했다. 지갑, 휴대전화, 여권 모두 쓰리를 당했다”며 “내일 출국인데 여권이 없어서 대사관에 임시 여권을 발급받으러 갔다”고 상황을 전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그래서 어른들이 지갑은 속옷에 넣고 다니라고 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장윤주는 “사건 이후 인생을 배웠다. 공기처럼 나의 돈과 신분, 명예가 한 번에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후 장윤주는 모든 걸 잃은 상황에도 복도에서 런웨이를 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건 이후 예측하는 것마다 틀렸고, 김숙은 “장윤주가 집을 못 보더라. 소매치기 이후에 감을 잃었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장윤주는 “(언니가) 쓰리 당해봤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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