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추행 의혹 추가? A 씨 “왁싱이 돼 있는지 봐야겠다고…”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성추행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유튜버 정배우는 16일 3년 전 김건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과의 전화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여성은 “김건모가 성폭행을 했다는 업소에서 일했다. 일을 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됐을 때 김건모를 만나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건모가 특유의 성향이 있다. 왁싱이 돼 있으면 안 된다더라”며 “방에 들어갔을 때 김건모가 제모를 했는지 확인해야 겠다면서 밑을 만져봐야겠다고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이 여성은 “피해를 폭로한 여성은 이미 업계를 떠났거나 떠날 각오로 폭로를 했을 것”이라고 이번 논란의 배경을 짐작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최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했다. 이들은 김건모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해당 주점에 일하던 여성 A씨에게 음란 행위를 강요하고 성폭행을 자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는 지난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건모 취향을 이용해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했다. 하지만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하여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