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쌈디, 팬 청혼 거절→“결혼보단 일, 아직 생각 없다”

입력 2020-0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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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쌈디, 팬 청혼 거절→“결혼보단 일, 아직 생각 없다”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7년째 청혼하고 있는 자신의 팬에게 능청스럽게 답을 해 화제다.

사이먼 도미닉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는 글과 함께 팬과 나눈 SNS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캡처에 따르면, 2013년 팬은 사이먼 도미닉에게 "요새 띠동갑이 대세다"라며 청혼을 했고 사이먼 도미닉는 "뭐래 쪼맨한게"라고 답했다. 이어 팬은 "오빠 나중에 후회할 거다. 그러니까 나중에 후회 안하시게 계속 프러포즈하겠다"고 했다. 사이먼 도미닉의 "언제까지 가나보자"는 말에도 "지켜봐달라"고 결혼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7년 후, 이 팬은 사이먼 도미닉에게 또 청혼을 했다. 팬은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이먼 도미닉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게재한 것이다.


사이먼 도미닉의 능청스러운 청혼 거절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몰이를 했다.

이에 쌈디는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혼을 하려면 준비를 해야한다. 팩도 좀 하고 피부 관리도 해야 한다. 결혼을 준비 하려면 피부가 좋아야 하지 않나"라고 엉뚱하게 재차 청혼을 거절해 웃음을 선사헀다.

그러면서 "사실 결혼 생각이 없다.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2020년은 2019년보다 더 바쁘게 살 것이다. 결혼하려면 한참 멀었다"고 자신의 계획을 덧붙였다.


사이먼 도미닉은 지난 2009년 래퍼 이센스와 함께 슈프림팀으로 데뷔했으며, 솔로로 전향했다. 현재 84년생 동갑내기 래퍼 염따, 딥플로우, 팔로알토, 더콰이엇과 함께 '다모임'을 결성해 음악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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