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 때는 말이야~” 박기량 VS “기준 못 맞춰” 팀원 극한 대립

입력 2020-02-24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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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 때는 말이야~” 박기량 VS “기준 못 맞춰” 팀원 극한 대립

치어리더 박기량이 팀원들과의 갈등을 표면적으로 드러냈다.

24일 밤 방송된 채널 A ‘아이콘택트’에서를 13년차 치어리더 박기량과 그의 팀원들이 눈맞춤을 시도했다. 이 자리를 마련한 사람은 박기량으로 “시스템 개편을 하러 왔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박기량은 눈맞춤 전 공개된 VCR에서 팀원들을 무섭게 관리하는 호랑이 팀장으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성에 차지 않는 안무 실력과 팀원들의 다이어트 등 외모 관리에도 신경 썼다.

이날 박기량은 “옛날에 비하면 힘든 것이 하나도 없다. 못 따라 온다고 하면 팀으로서 같이 갈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그는 오전 연습, 자기관리, 아프기 금지 등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팀원들의 반발은 상상 이상이었다. 박기량의 높은 기준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박기량은 팀원들을 향해 “지금 당장 센터 자리에 설 수 있겠느냐”고 팀원들을 압박하고 “그러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했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팀원 중 한 명은 “우리는 언니의 높은 기준을 따라갈 수 없다. 아무리 달려도 언니가 그걸 인정해 주지 않는다”며 “언니는 늘 바쁜 사람인데 우리가 힘들다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 언니에게 그건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박기량과 팀원들은 서로 다른 문으로 나갔고 첨예한 입장 차이만을 확인했다.

사진=채널 A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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