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코로나 19’ 확산 대구-경북 쪽방촌에 구호 물품 전달

입력 2020-02-25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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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공포에 떠는 대구, 경북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제동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대구, 경북지역 쪽방촌에 보낸 긴급 구호 지원 물품을 공개했다.

이어 김제동 측은 “김제동과어깨동무는 다른 사업을 제쳐두고 대구ㆍ경북지역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제동씨와 함께 머리를 맞댔습니다. 지금은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고 손길이 가기 어려운 곳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와드리자는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라며 이번 긴급 구호의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대구지역의 어깨동무 활동가들이 무료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의 사정을 알려왔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필요로 하는 라면과 김치 그리고 손소독제를 구해서 어제, 오늘 보내드렸습니다. 이 분들은 앞으로 이 상황이 길어질 것을 걱정하고 계신다고 해요. 그래서 당분간 대구 쪽방촌에 식료품을 추가 지원 하는 것을 논의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제동 측은 “헌신적인 노고를 해주시는 의료인분들께 머리숙여 감사 드리며 우리 모두 배려와 연대로 이 위기를 이겨나가면 좋겠습니다. 어깨동무도 할 수 있는 일들을 묵묵히 함께 해나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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