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사비 감독, '한국 사령탑' 제안 거절했었다

입력 2024-05-24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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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44, 스페인) 감독이 지난 겨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사비 감독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지난 겨울,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제안받았다. 이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가 사비 감독에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사비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사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고, 결국 바르셀로나 수뇌부와의 논의 끝에 친정팀 잔류를 선택했다.

사비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바르셀로나를 지휘하고 있다. 2022-23시즌에는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 시즌 2위에 그쳤다.

또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비 감독은 지난 4월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언했으나, 현재 그의 자리는 위태롭다. 바르셀로나 수뇌진이 사비에게 깊은 실망감을 느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은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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