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이탈 후 상승세 '5할 승률 눈앞'

입력 2024-05-24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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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처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공교롭게도 이정후(26)의 시즌 아웃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중반까지 1-5로 뒤졌으나, 8회 타선이 폭발하며 7-6 대역전승을 거뒀다. 8회에만 5득점에 성공했다.

맷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7회까지 2-6으로 뒤졌다. 하지만 8회 맷 채프먼의 3점 홈런으로 5-6까지 추격한 뒤, 윌머 플로레스가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패트릭 베일리-타일러 로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2사 3루 찬스에서 브렛 와이즐리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9회는 타일러 로저스의 완벽 세이브.

경기가 역전되기 직전 이닝인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루크 잭슨이 승리를 가져갔다. 로저스는 시즌 첫 세이브.

반면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준 헌터 스트래튼은 2/3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와 첫 패전을 기록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이날까지 25승 26패 승률 0.490을 기록했다. 5할 승률에 -1승. 이정후가 이탈하기 전 경기까지 승패 마진 –5에서 –1까지 상승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에서 5할 승률에 도전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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