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내야 보강… FA 코자트와 3년-3800만 달러 계약

입력 2017-12-16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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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코자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내야수 잭 코자트(32)가 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포지션 변경을 통해 3루수로 뛰게 될 전망이다.

미국 디 애틀랜틱의 켄 로젠탈은 16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 코자트가 3년-3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코자트의 포지션은 유격수. 코자트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지명타자를 제외하고는 유격수로만 뛰어왔다.

하지만 LA 에인절스에서는 유격수로 뛸 수 없을 전망이다. 현역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안드렐톤 시몬스(28)가 있기 때문.

코자트는 이번 시즌, 자유계약(FA) 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선수 답게 최고의 성적을 냈다. 122경기에서 타율 0.297와 24홈런 OPS 0.933 등을 기록했다.

다만 이 성적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코자트의 통산 타율과 OPS는 각각 0.254와 0.716에 불과하다.

LA 에인절스는 이미 오타니 쇼헤이(23)와 계약한데 이어 베테랑 내야수 이안 킨슬러와 코자트까지 영입하며 내야를 보강했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LA 에인절스는 이제 추가로 선발 투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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