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오승환, WSH전 블론세이브… 동점 적시타 내줘

입력 2018-06-18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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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동점 적시타를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5-4로 앞선 6회 1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담 이튼에게 5-5를 만드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동점을 내줬을 뿐 아니라 계속해 2사 2루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트레이 터너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6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이후 오승환은 7회 존 액스포드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총 0.2이닝 동안 5개의 공(스트라이크 3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동점 득점을 한 브라이언 굿윈이 오승환의 책임 주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자책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는 피할 수 없었다.

토론토는 7회와 8회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8회 백 투 백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3경기에서 32 1/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1세이브 7홀드 2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3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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