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 “데뷔 초 말 못하던 나, ‘쎈마이웨이’ 통해 자아 찾았다”

입력 2018-06-20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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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데뷔 초 말 못하던 나, ‘쎈마이웨이’ 통해 자아 찾았다”

제아와 치타가 ‘쎈마이웨이’ 출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제아가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모비딕 웹예능 ‘쎈마이웨이’ 인터뷰에서 “예능에서 치고 빠지는 건 할 수 있는데 말 주변이 없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보컬리스트로서 체면이 떨어진다고 회사에서도 데뷔 초부터 입을 닫게 했다. 우리가 얼굴 없는 가수였지 않나. 그런데 나는 원래 말을 해야 하는 성격”이라며 “‘쎈마이웨이’를 통해 자아를 찾았다. 말하는 프로그램이 들어오고 있어서 내 커리어에도 도움 되고 있다. 뒷목에 화가 있었는데 ‘쎈마이웨이’를 하면서 화가 많이 내려갔다”고 고백했다.

치타 또한 “내 커리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왔다”면서 “프로그램이 커지고 넓어지고 시청률도 잘 나와서 우리가 해외로 포상휴가를 가는 꿈도 꿀 수 있지 않나. 그런 좋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인상 깊은 사연으로 ‘연상연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옥성아 PD는 “연상녀라는 말은 있지만 연상남이라는 말은 없지 않나. 왜 ‘연상녀’라는 말만 하지 싶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치타는 “당시 내가 연하와 썸이 있었다. 그래서 사연에 굉장히 많이 공감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제아는 “나도 치타도 연하에게 인기가 많다. 연하들이 여자로 보는 거지 ‘연상녀’ 프레임을 씌워서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연을 보고 화가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옥성아 PD와 곽민지 작가가 이끄는 웹예능 ‘쎈마이웨이’는 연예계 ‘쎈 언니’들의 거침없는 고민 상담소 프로그램으로 치타와 제아가 출연하고 있다. 이번 아이돌 지망생 고민상담 편에는 안무가 배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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