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사과글 “자극적인 멘트로 상처 드렸다면 죄송”…설전 일단락

입력 2013-07-18 18: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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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사과글

‘안선영 사과글’

‘배우자 연봉 발언’과 관련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던 개그우먼 안선영이 결국 사과글을 올렸다.

안선영은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큐도, 내 중심의 토크콘서트도 아닌 ‘주제에 맞춘’ 예능프로임을 감안해주시고 설사 자극적이고 실망스런 멘트가 있었다면, 진심 팬 심에 상처를 드렸다면 고개 숙여 사과드릴게요”라는 사과글을 올렸다.

안선영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벌 2세, 집안 재산은 안 따지지만 배우자의 연봉이 나보다 100만원이라도 많아야 존경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들은 “돈보고 결혼한다는 말로 들린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안선영은 “집안에서 물려준 재산보다 본인의 능력을 우선시할 뿐”이라며 “처음에는 제 능력이 더 많았지만 과정을 참고 기다려준 사람이기에 결혼이 가능했다는 건 안 들으셨나보다. 왜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듣고 딴소리 하나”라고 반박했다.

이후 안선영의 반박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보편적 다수가 안선영에게 이런 말을 하는지 잘 생각해주길 바란다. 정말 팬이었는데 실망이 크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안선영은 “저 또한 젊은 시절 결핍과 절박함을 경험한 사람으로, 결론은 배경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임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예능프로그램임을 감안해주시고 자극적이고 실망스러운 멘트가 있었다면, 팬심에 상처를 드렸다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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