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번째 재활 등판서 4이닝 무실점… 90마일 던져

입력 2016-05-26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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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어깨 수술 후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이 세 번째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에 위치한 척찬시 파크에서 프레스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4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55개였다.

류현진은 당초의 계획대로 4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매회 안타를 맞으며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 상황에서 노련한 투구를 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또한 류현진은 4회 투구에서 90마일(약 145km)을 기록하며 구속 역시 회복세에 있음을 알렸다. 지난 등판 최고 구속은 89마일이었다.

이어 류현진은 패스트볼은 물론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을 시험하며, 몸 상태를 체크했다.

이제 류현진은 4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1일 오전 5시 5분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를 상대로 4번째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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