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여성 7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 용의자가 검거됐다.
미 사법당국은 20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19세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43세 남성 대런 디언밴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2009년 성폭행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밴은 자신이 목졸라 죽인 하디를 성매매 주선 웹사이트를 통해 만났고, 모텔에서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피의자는 조사 과정에서 여성들을 추가로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이후 그의 자백에 따라 조사한 결과 또 다른 시신 6구를 폐가 등에서 추가 발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즉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 시신만 7구이다.
밴은 자신의 연쇄 살인을 순순히 인정하고 시신이 유기된 장소를 직접 안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미국 언론들은 밴의 살인은 20년 전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 2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만약 미제 살인 사건까지 밴이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다면 연쇄 살인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저런 천인공노할 짓을"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사형제도 부활시켜아한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정말 너무하다 사람을 어떻게 저렇게 잔인하게 죽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