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마존과 영상 콘텐츠 제휴

입력 2017-12-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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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아마존과 손잡고 업계 최초 ‘HDR10 플러스’가 적용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7년형 QLED TV와 UHD TV 사용자들은 13일부터 영상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HDR10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이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해 입체감을 높이고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화면을 만들어 낸다. 앞으로 아마존이 자체 제작한 인기 TV·영화 시리즈 ‘더 그랜드 투어’, ‘더 틱’, ‘높은 성의 사나이’ 등의 제휴 콘텐츠 100여개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HDR10 플러스 지원 콘텐츠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HDR10 플러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20세기 폭스, 파나소닉과 함께 HDR10 플러스 연합 구축을 발표한바 있으며, 1월에는 라이선스 기관을 설립하고 인증 · 로고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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