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5] LAD 커쇼의 부활… 7이닝 1실점 9K 역투

입력 2018-10-18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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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던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가 부활했다.

커쇼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LA 다저스와 밀워키는 2승 2패로 맞선 상황. 커쇼가 승리한다면, 3승 2패로 앞서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

이날 커쇼는 경기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밀워키 타선을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봉쇄했다. 에이스 다운 투구.

커쇼는 0-0으로 맞선 3회 로렌조 케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부터 7회까지 완벽함을 자랑했다.

이 사이 LA 다저스 타선은 5회 오스틴 반스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6회에는 맥스 먼시와 야시엘 푸이그가 1타점씩을 추가했다. 3-1 리드.

이후 커쇼는 포스트시즌 무대마다 고비였던 7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7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했다.

앞서 커쇼는 지난 13일 NLCS 1차전에서 3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해 고개를 숙였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커쇼는 7회 타석에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올렸다. 8회에도 나서는 듯 했으나, LA 다저스가 5-1을 만들자 페드로 바에즈와 교체됐다.

이로써 커쇼의 이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지난경기까지 3.27에서 2.50으로 하락했다.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이닝을 던지며, 4자책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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