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페더러, 상금 랭킹서 압도적 1위… 나달 2위

입력 2017-04-21 15: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저 페더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4위)는 실력면에서도, 상금 랭킹에서도 모두를 압도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남자 선수들의 상금 랭킹을 발표했다.

여기서 페더러는 5,159,370달러(한화 약 58억 4600만 원)로 당당히 상금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더러는 지난 1월 있었던 호주오픈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7위)을 누르고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부상 후 복귀한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해당 대회 우승 상금으로 32억 3천만 원을 수령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페더러는 3월에 있었던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세계랭킹 3위)를 꺾고 우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만 13억3천만 원을 챙겼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페더러는 또 한 번 나달을 제물로 4월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13억1천만 원)을 가져갔다. 이로써 페더러는 올 시즌에만 총 58억 원을 수령했다.

페더러에 이어 나달이 2,220,920달러로 상금 랭킹 2위, 바브린카가 1,313,911달러로 3위에 자리했다. 그 뒤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919,237 달러),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903,003 달러), 앤디 머레이(영국, 842,031 달러) 순이었다.

한편 페더러는 올 시즌 성적 19승 1패로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페더러는 오는 5월 있을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까지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