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20일 입국

입력 2018-08-17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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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새롭게 지휘할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자신의 사단과 함께 20일 입국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A대표팀 사령탑 선임 기자회견을 마친 뒤 “벤투 감독이 코치들과 함께 20일 입국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입국 후 기자회견 등을 갖고,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취업비자 발급 등 행정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어 재출국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9월로 예정돼 있는 2차례 평가전 준비는 직접 할 것으로 보인다. 김판곤 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에 따르면 벤투 사단은 2018러시아월드컵에서의 한국 대표팀 경기 뿐 아니라 그 이전에 치른 경기들에 대한 분석 자료를 갖고 있다. 벤투 사단은 유럽에서 김 위원장과 미팅을 가질 때 한국대표팀 경기력에 대한 분석 자료를 직접 가져와 보여주면서 자신들이 내린 평가를 설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선임 작업이 마무리됐지만 경기 준비작업은 또 다르다고 봐야 한다. 9월 A매치 준비는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가 벤투 사단을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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