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응원] 홍연실 “4번타자 울 신랑 호준씨, 당신 최고야” 外

입력 2012-10-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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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부인 홍연실(오른쪽). 스포츠동아DB

“4번타자 울 신랑 호준씨, 당신 최고야”


○홍연실(SK 4번타자 이호준의 부인)=미디어데이 하는 거 보니까, ‘정말 포스트시즌을 하는 구나’ 실감이 나더라. 항상 가을 성적이 좋지 않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많이 안쓰러웠어. 짠하기도 하고…. 당신이 어지간해선 긴장이나 고민을 안 하는 사람인데, 이번에는 정말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아. 고참으로서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고, 즐겼으면 좋겠어. 내가 더 긴장하는 것 같다고, 오늘 나에게 꽃바구니를 보냈더라.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어. 4번타자로서도 솔직히 우리 신랑이 상대팀 선수보다는 조금 더 잘 했으면 좋겠어. 홍성흔 선수도 다치지 말고 좋은 경기 하세요.

홍성흔 부인 김정임(왼쪽). 스포츠동아DB




“몸 내던지는 4번타자 성흔씨, 기 팍팍!”


○김정임(롯데 4번타자 홍성흔의 부인)=성흔 씨의 강점은 성실이잖아. 성실함이 있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줬으면 좋겠어.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힘들었는지 내가 누구보다 잘 알지. 그래서 난 다치지 말라는 말보다는 조금 다치더라도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후회 없이 맘껏 보여줄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어. 내가 열심히 응원할게. 준PO 때였지. 상처 난 몸에도 당신이 다시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할 때 마음이 짠하기도 했지만, 우리 남편은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믿어.성흔 씨, 기 팍팍!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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