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 17일 대진 추첨 실시

입력 2018-12-1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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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이 결정됐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6경기를 끝으로 끝났다. 이날 열린 6경기에서는 이변이 많이 속출했지만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팀들이 템포 조절을 한 영향이 컸다.

레알 마드리드는 CSKA 모스크바에 0-3으로 완패했고 AS로마도 빅토리아 플젠에 1-2로 패했지만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H조에선 영 보이즈가 유벤투스를 2-1로 꺾었고, 발렌시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2-1로 승리했지만 16강은 유벤투스와 맨유가 나선다.

샤흐타르와 1-1로 무승부에 그친 올림피크 리옹과 호펜하임을 2-1로 누른 맨체스터 시티도 16강에 합류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아약스는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A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AS모나코를 누르고 조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위를 차지했고, B조는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16강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C조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버풀이 16강에 올랐고, D조의 포르투와 샬케 04도 역시 16강에 오를 자격을 얻었다.

토너먼트에 오를 16개 팀은 오는 17일 오후 9시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열리는 조 추첨에서 대진이 결정된다. 각 조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 실시되며,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묶였던 팀과 같은 리그 팀은 상대가 될 수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 1위- 도르트문트,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포르투,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조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리버풀, 샬케04, 아약스, 올림피크 리옹, 로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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