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위너 “아이콘과 맞대결 재미있을 거 같다” ③

그룹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가 같은 소속사의 후배 그룹 아이콘(B.I, 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과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위너는 4월 4일 오후 4시에 새 싱글 ‘FATE NUMBER FOR(페이트 넘버 포)’를 발표한다.

위너의 신곡 발표는 1년 2개월만의 일이지만, 공교롭게도 4월에는 같은 소속사 후배그룹인 아이콘의 컴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위너와 아이콘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도 괌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4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위너는 “재미있을 거 같다”라고 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강승윤은 “(아이콘은)우리가 사적으로 정말 친한 동생들이다. 만약 음악방송에서 활동을 같이 하게 되면 엄청 떠들고 놀 거 같다”라며 “또 음원에서 경쟁을 하면 그것 또한 재밌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강승윤은 “우리가 예상을 해보는데, 그 친구들은 우리와 다른 느낌이다. 우리가 보컬적인 면이 강조되고 절제된 느낌이라면, 아이콘은 발산하고 에너지 넘치는 느낌이다. 그런 상반된 분위기에서 재미를 느낄 거 같다”라고 위너와 아이콘의 차이를 밝혔다.

또 강승윤은 아이콘의 신곡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해 이들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강승윤은 “아이콘 친구들 음악이 굉장히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나도 아이콘의 팬으로서 기대가 된다”라고 곧 공개될 아이콘의 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위너의 ‘FATE NUMBER FOR(페이트 넘버 포)’에는 ‘REALLY REALLY’(릴리릴리)와 ‘FOOL’(풀) 두 곡이 수록됐으며 4월 4일 4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