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 운전하면서 생방송 하다 사고로 즉사…현장 처참

입력 2017-03-27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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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BJ 시토라 B(22)가 생방송 중 버스와 충돌해 현장에서 즉사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러시아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카잔 시에서 시토라 B가 운전을 하며 실시간 방송을 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전했다.

당시 시토라 B는 스마트 폰으로 운전대 옆에 올려두고 러시아 소셜 미디어 사이트 ‘VK’에 실시간 온라인 방송중 이었다.

당시 시토라 B는 라디오에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행복하게 노래를 불렀다. 그러다 갑자기 자동차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휴대전화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이내 방송이 중단됐다.

이후 사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그의 죽음이 알려졌다. 현장 사진에는 그가 타고 있는 대우 마티즈 차량은 심하게 파손됐으며, 시토라 B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도 포착됐다.

현지 언론들은 시토라 B는 옆에 달려오던 대형 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버스와의 충돌로 시토라 B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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