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박한별또들켰네!

입력 2009-05-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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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세븐. [스포츠동아DB]


‘6년째 연애 중…이래도 그저 친구?’ 가수 세븐과 배우 박한별의 ‘커플 사진’이 11일 인터넷에 올라 끊임없이 제기됐던 ‘교제설’에 불을 지폈다. 두 사람은 올 초 미국 LA에서의 데이트 장면이 누리꾼에 의해 포착돼 곤혹을 치른 바 있다.

○ 나란히 얼굴에 검은색 팩 하고 찰칵 가수 세븐(25)과 동갑내기 연기자 박한별. 그들은 과연 연인일까, 아닐까. 2003년부터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여온 두 사람의 관계가 또 다시 세간의 집중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지금까지 자신들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 박한별과 달리 세븐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이들에 대한 관심을 다시 촉발시킨 것은 10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연예사이트를 통해 등장한 사진. 이날 오후부터 인터넷에는 세븐과 박한별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이 등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얼굴에 검은색 팩을 한 상태로 세븐은 상반신을 노출하고 있으며 박한별은 민소매 셔츠를 입고 있다. 폴라로이드로 찍은 듯한 이 사진 위에는 ‘20080330’이란 숫자와 함께 ‘Happy 6th anniversary’, ‘6년째 연애 중’이라는 글이 써있어, 해당 사진을 촬영한 날짜와 사진을 찍은 계기 등을 짐작케 한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세븐과 박한별의 교제에 대한 심증을 굳혀가고 있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03년부터 제기돼 왔다. 특히 2008년 12월 세븐과 박한별이 미국 LA에서 데이트하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미국 동포들이 이용하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오르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결국 1월엔 두 사람의 LA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고, 한 온라인 매체도 이들이 서울 시내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을 찍어 보도하면서 인터넷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6년째 연애중’이라는 글과 함께 다정해 보이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는 ‘설’이 아닌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 위기다. 누리꾼들은 연예게시판 등에 “이래도 인정을 하지 않느냐”, “이쯤 되면 부인할 수도 없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교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 박한별 소속사선 교제 인정…세븐측 “할말 없다” 세븐과 박한별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친구가 됐다. 이후 안양예고를 함께 다녔고, 고3 때는 같은 반의 짝으로 지냈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선)아무런 할 말이 없다”며 입을 닫았다. “두 사람 개인의 일에 대해 어떤 말을 할 수 있겠느냐”는 입장이다. 반면에 박한별 소속사 바른손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교제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박한별의 한 측근은 “말 그대로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정도 사진까지 공개될 정도라면 부인하려야 부인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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