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 5000만 원 기부 소감 “좋은 일 할 수 있어 한없이 행복해” (전문)

입력 2014-10-23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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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혁, 5000만 원 기부 소감 “좋은 일 할 수 있어 한없이 행복해”

배우 성혁이 KBS 2TV ‘1대 100’에서 거머쥔 우승 상금 5000만 원을 전액 기부한 소감을 밝혔다.

성혁은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씀 중 하나이고 인생의 길잡이 같은 말씀입니다. 누군가에게 잘보이려 아니면 가진 게 많아서 기부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저라는 미천한 사람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는 글과 김수환 추기경의 글귀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어 “정말 운이 좋아 상금을 타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한 없이 행복합니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주시고 묵묵히 지켜봐 주신 가족에게 가장 감사드리고 지금도 힘들게 일하시지만,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다며 흔쾌히 허락해주신 저희 어머니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정말 아무것도 한게 없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부족하겠지만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될수 있도록 그렇게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성혁은 19일 진행된 ‘1대 100’ 녹화에서 100인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7단계에서 남은 최후의 1인과 경합을 벌여 최종 우승했다. 특히 그는 올해의 첫 1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고, 우승 상금 5000만 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고정 멤버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예능과 다큐, 드라마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성혁은 내달 24일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일일극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남자 주인공 이지건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다음은 성혁 글 전문>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씀중 하나이고 인생의 길잡이 같은 말씀입니다. 누군가에게 잘보이려 아니면 가진게 많아서 기부를 한것이 아닙니다.그냥 저라는 미천한 사람이 가장 쉽게 할수있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정말 운이 좋아 상금을 타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것에 한없이 행복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주시고 묵묵히 지켜봐 주신 가족들에게 가장 감사드리고 지금도 힘들게 일하시지만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다며 흔쾌히 허락해주신 저희 어머니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한게 없습니다.앞으로도 많이 부족하겠지만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될수 있도록 그렇게 살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FNC엔터테인먼트·성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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