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980년 이후 3분기 글로벌 시장 최대 판매 실적

● GM, 1980년 이후 3분기 글로벌 시장 최대 판매 실적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 많은 244만9595대를 판매, 1980년 이후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9월 누계실적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성장한 737만1743대를 판매했다.

GM은 자동차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올해 3분기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14% 성장했고 올해 1~9월까지는 각각 4%, 12% 신장했다.

GM은 중국에서 지난해 판매량 316만대를 넘을 전망이어서 2년 연속 3백만대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중국시장 총 누적 판매량은 9월에 2000만대를 넘어섰다. 쉐보레는 3분기에 중국시장에서 13% 성장한 16만9830대를 판매했으며, 이 실적은 중국시장 3분기 최대 판매실적이다. 올해 1~9월까지는 7% 성장한 50만5316대가 판매됐다.

한국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져 한국지엠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시장에서 총 11만42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10만5165대 대비 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1~9월 기준 역대 최고 연간 누적 내수실적이다.

한편, 미국시장에서 뷰익 앙코르(Encore)는 6개월 연속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베스트 셀링카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015년초 쉐보레 트랙스(Trax)가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