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스목, ‘쿠어스 필드’ 효과 얻나?… 이적 협상 중

입력 2018-12-14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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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스목.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저스틴 스목(32)이 ‘쿠어스 필드’의 이점을 살려 더 뛰어난 장타력을 보일 수 있을까? 트레이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덴버 포스트는 14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가 스목 영입을 위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트레이드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스목은 이번 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0.242와 25홈런 77타점 67득점 122안타, 출루율 0.350 OPS 0.808 등을 기록했다.

이후 토론토는 스목과의 1년-8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시켰다. 단 옵션 실행 당시에도 트레이드 카드로의 활용 가능성은 열려있었다.

스목은 컨택은 좋지 않지만, 타율과 출루율의 차이가 1할이 넘고 있다. 또한 스목은 지난해 38홈런을 때리며 확실한 장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스목이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쓴다면, 더욱 많은 좋은 타격 성적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2019시즌 이후 FA 계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는 이번 시즌 1루수로 이안 데스몬드를 기용했다. 데스몬드는 137경기에서 타율 0.247와 20홈런, OPS 0.773 등을 기록했다.

단 데스몬드의 원래 수비 포지션은 1루가 아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유격수를 맡았고, 2016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후에는 외야수로 나섰다.

이후 데스몬드는 지난해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1루수와 외야수로 출전했다. 콜로라도의 유격수 자리에는 트레버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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