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무궁화 박동혁 감독 “부산 전서 결과 가져올 것,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입력 2018-09-21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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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아산무궁화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이 선두 싸움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부산 원정에 나선다.

현재 승점 51점(14승 9무 5패)으로 리그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아산과 승점 42점(10승 12무 6패)으로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부산의 맞대결로 역대 8전 4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창단 이래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 아산은 이번 라운드에서 만큼은 꼭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다.

지난 28라운드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아산은 광주와 부산과의 만남에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그러했기 때문에 유독 두 팀과의 만남에서 승리를 갈망했다. 그 징크스는 28라운드 15일 광주 전에서 깨지기 시작했다.

2무 1패를 기록하던 팀 중 하나인 광주를 1-0으로 이기며 9월의 첫 승이자 광주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제 아산에게 남은 것은 부산과의 만남에서 첫 승을 거두는 것과 1위 재탈환뿐이다.

현재 아산은 선두싸움 만큼이나 힘든 싸움을 진행 중이다. 갑작스런 선수 선발 중단 사태와 황인범의 전역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신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아산은 현 상황에 흔들리기보다 오히려 단결력을 발휘하며 보다 더 치열한 선두싸움을 예고했다.

박동혁 감독은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마 선수단도 같은 마음이리라 본다. 이번 일을 발판 삼아 남은 경기 모두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광주 전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그렇지만 그 경기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간절한 모습들이 있었기 때문에 승리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부산 전도 물론 쉽지만은 않겠지만 결과를 갖고 오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산을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우승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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