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vs PHI, 비로 2시간 넘게 지연… 만약 못 열린다면?

입력 2019-07-18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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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시티즌스 뱅크 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가 벌써 3시간 넘게 지연 중이다. 하지만 향후 일정상 취소는 어렵다.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7분 시작됐다. 하지만 LA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3회초 필라델피아 지역에 내린 비로 중단됐다.

이후 경기는 한국시간 11시가 넘는 시간까지 속개되지 않고 있다. 만약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가 같은 지구였다면 이날 경기는 여기서 마감 됐을 것이다.

하지만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로 원정을 오는 것은 이번 시즌에 이 4연전이 끝이다. 따라서 최대한 경기를 진행하는 쪽으로 유도한다.

물론 19일 날씨가 좋을 경우에는 더블헤더를 해도 된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지역에는 19일 역시 비가 내리는 것으로 나와 있다.

만약 LA 다저스가 이번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모두를 갖지 못하고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를 치르기 위해 홈구장으로 돌아갈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해당 경기는 LA 다저스의 동북부 원정과 필라델피아의 홈경기 일정이 맞을 경우 시간을 골라 열릴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다.

또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열리지 않은 경우에는 161경기로 이번 시즌을 마칠 수 있다. 단 포스트시즌 진출 등이 걸려있다면 추후 열리게 된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0일 마이애미와의 첫 경기에 나선다. 필라델피아에서의 우천 지연은 LA 다저스 타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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