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이세영 성추행 논란, 모두의 잘못…염치 불구하고 다음주에 찾아뵙겠다”

입력 2016-12-04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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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이세영 성추행 논란, 모두의 잘못…염치 불구하고 다음주에 찾아뵙겠다”

개그맨 신동엽이 이세영 성추행 논란을 tvN 'SNL코리아8' 대표로 사과했다.

신동엽은 3일 방송된 'SNL코리아 시즌8'에서 "(호스트) 마마무에게 혹시 피해가 갈까해서 말씀을 못 드리고 이제야 말씀드린다"며 방송말미 입을 열었다.

그는 "한주 동안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에게 대표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잘못된 행동이었고 잘못된 생각이었다.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잘못이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탁재훈 또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죄송하다"고 했고, 신동엽은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겠지만, 염치 불구하고 다음주에 찾아뵙겠다"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세영 성추행 논란은 지난 11월 26일 tvN‘SNL 코리아8’ B1A4 캐스팅 비하인드 영상에서 비롯됐다. 공식 SNS에 게재된 영상에서 이세영은 멤버들의 주요 신체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을 했다. 이후 비슷한 피해를 당한 그룹 인피니트, 블락비의 팬들 증언이 이어졌고, 국민신민고를 통해 이세영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마포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세영과 tvN 측은 사과의 반성의 뜻을 전하며 'SNL코리아8'에서 잠정 하차키로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대한 'SNL코리아8' 신동엽 사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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