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피트vs졸리, 4600억대 이혼 분쟁… 또다시 새국면

입력 2016-12-08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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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vs졸리, 4600억대 이혼 분쟁… 또다시 새국면

안젤리나 졸리의 ‘회심의 일격’일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소송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할리우드라이프닷컴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브래드 피트와 이혼 분쟁에서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중을 이용한 여론몰이다. 이혼 분쟁 과정을 대중에게 오픈하면서 브래드 피트를 압박하겠다는 것.

브래드 피트는 아이들을 데리고 영국 런던 등으로 이주하려는 계획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안젤리나 졸리는 그의 양육권 저지와 이주 등을 막고자 이런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브래드 피트의 공동양육권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그를 더욱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이런 방법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사람의 이혼은 4억 달러(약 4636억 원)에 달하는 재산분할이 걸려 있는 만큼 서로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한 관계자는 “안젤리나 졸리는 절대 양육권과 재산 등 모든 권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브래드 피트의 심리 치료와 약물 중독 검사 등을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이에 따라 브래드 피트는 아이들과 만날 때는 심리 치료사가 동행해야 한다. 또 한 달에 무작위로 4번가량 약물 중독 및 알코올 중독 검사를 받는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앞서 아들 매덕스의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조사를 받았다. 다행히 FBI 조사 등에서 ‘혐의없음’ 결론이 났지만, 안젤리나 졸리는 여전히 수사결과를 불신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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