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개그맨 최양락이 ‘잘 살아보세’ 촬영장을 찾았다.
최근 어마어마한 짐을 들고 충남 태안의 채널A ‘잘 살아보세’ 촬영지를 찾아온 최양락. 그를 보고 최수종은 “백수가 되더니 집에서 쫓겨나서 우리 집으로이사 온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양락은 “갈 곳이 없다. 받아줄 만한 곳이 여기 뿐이다”며 “너그럽게 받아 달라”라고사정했다.
그러나 최양락의 아내인 개그맨 팽현숙이 곧이어 촬영장에 들이닥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전운이 감돌았다. 결국 ‘잘 살아보세’ 가족들은 최양락 팽현숙 부부와 긴장감 넘치는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던 중 최양락은 “이상민은 나보다 기구한 인생이다”라는 돌직구로 이상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상민은 “요즘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 힘든 시절은 다 지나간 것 같다”라고 침착하게 응수했다. 최양락은“상민이가 더욱 잘됐으면 좋겠다”며 “결혼은언제 할 거냐?”고 직격탄을 날려 이상민을 넉다운 시켰다는 후문.
한편, 팽현숙은 ‘잘 살아보세’ 가족들을 위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로 촬영장을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까다로운 입맛의 최수종은 “최강손맛이다. 음식점이 대박 난 이유를 알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잘 살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