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정문홍 대표에 또 직격탄 “증오 크다...하루 빨리 처벌 받길” [전문포함]

입력 2017-02-08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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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정문홍 대표에 또 직격탄 “증오 크다...하루 빨리 처벌 받길” [전문포함]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남성지 MAXIM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문홍 로드 FC 대표에게 성적인 모욕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SNS를 통해서도 심경을 밝힌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8일 오전 MAXIM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송가연은 최근 이영비 MAXIM 편집장과의 인터뷰에서 정문홍 로드 FC 대표와 법정 소송까지 가게 된 사연 등을 상세히 밝혔다.

이런 가운데 송가연은 지난달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좋지 못한 일들을 알리게 됐다. 많은 분들에게 그동안 말 못한 상황들을 알리게 되어 마음은 가볍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그런 사적인 일을 빌미로 협박을 당하고 언론플레이를 통해 피해를 본것은 저이기에 정문홍 대표님께 항상 증오가 컸고 그 의도를 묻고 싶었다”며 “애초에 왜 개인적인 일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언론플레이를 시작했느냐”고 물었다.

또한 “정문홍 대표가 저에게 한 모욕적인 언행과 녹취록을 빌미로 한 협박 , 명예훼손등에 대해 따로 형사 소송 중인 것이 하루 빨리 밝혀져 제가 그동안 겪은 일들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가연은 “정문홍 대표가 있는 한 저는 로드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고
형사소송을 통해서 제가 억울한 부분 그리고 잘못된 부분이 인정되어 하루빨리 처벌받으시길 원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하 송가연 입장 전문

이번일로 좋지 못한 일들을 알리게 되었지만 ,
많은 분들께 그동안 말못한 상황들을 이렇게나마 알리게 되어 마음은 가볍습니다.

누가 옳다 틀리다 그런 내막을 다알릴수는 없으나
그런 사적인일을 빌미로 협박을 당하고,
언론플레이를 통해 피해를 본것은 저 이기에
정문홍 대표님께 항상 증오가 컸고
그 의도를 묻고 싶었습니다.

애초에 왜 개인적인일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언론플레이를 시작했는지요.

정문홍 대표가 저에게 한 모욕적인 언행과 녹취록을 빌미로한 협박 , 명예훼손등에 대해
따로 형사소송중인것이 하루 빨리 밝혀져
제가 그동안 겪은 일들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사적인 자리에서 성관계여부를 묻는다거나,
첫경험이 언제 였는지 물었던 그런 수치스러운일들을요.

최근, 이제와서 당사자들끼리 풀어야는 하는 일이라는 말들을 보면 참으로 허탈하기만 합니다.

이런 정문홍 대표가 있는 한
저는 로드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것이고
형사소송을 통해서 제가 억울한부분 그리고
잘못된 부분이 인정되어
하루빨리 처벌받으시길 원합니다.

항상 많은 힘이 되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송가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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