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바튼, 성관계 동영상 유출…범인은 전 남친 2명

입력 2017-03-16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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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미샤 바튼의 성관계 영상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남자친구 2명의 구속 명령을 받았다.

미샤 바튼은 최근 성관계 영상 유출 피해를 입었다. 한 브로커가 그가 등장하는 영상을 50만 달러(한화 약 5억 7000만원)에 판매하려고 했던 것. 미샤 바튼은 기자회견과 경찰 보고서를 통해 전 남자친구 두 명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사건이 불거진 후 미국 매체 TMZ는 미샤 바튼의 전 남자친구 존과 아담에 대해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미샤 바튼은 지난해 10월 존과 교제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허락 없이 비디오와 사진이 촬영됐다.

또한 TMZ는 “존은 미샤 바튼이 유명인사인 것에만 관심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이별로 이어졌다. 이어 미샤 바튼은 존의 전 친구였던 아담과 교제했다. 아담은 미샤 바튼에게 ‘존이 비디오와 사진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존의 컴퓨터에서 이것들을 지우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보도했다.

미샤는 두 전 남자친구가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 사람 혹은 두 사람 모두 성관계 영상을 판매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판사는 두 사람에게 미샤 바튼 접근 금지를 명령했고, 비디오나 사진을 판매하고 보여줄 것을 금지했다.

미샤 바튼은 영화 ‘식스센스’의 유령 소녀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크게 히트한 하이틴 드라마 'THE O.C'로 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오르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약물 중독과 우울증, 노출 사고, 자살 소동을 비롯한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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