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성추행 사건 당시 결혼 2년 차 “실망이 크다”

입력 2018-04-03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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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성추행 사건 당시 결혼 2년 차 “실망이 크다”

방송인 김생민의 성추행 사건으로 방송계가 떠들썩 하다.

2일 디스패치 측은 김생민이 2008년 한 방송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했고, 피해자에게 10년 만에 사과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생민 측은 즉각 공식 사과를 했다. 하지만 20여 년의 무명생활을 딛고 성공한 성실남 이미지를 믿었던 팬들의 분노를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현재 그가 출연중인 프로그램은 KBS ‘김생민의 영수증’을 비롯해 고정만 10개. 이에 방송사 측은 그의 하차를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와중에 김생민의 성추행 시기가 결혼한 지 2년 차 였다는 것이 알려져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방송된 채널A ‘뉴스A’에 출연한 한 기자는 당시 연예정보프로그램을 하고 있던 작가와 통화를 했다면서 “그때 당시 결혼한 지 2년 된 신혼부부여서 회식자리에 잘 참여하지 않았다. 그런 자리에 잘 어울리지 않는 편이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의아스럽다고 했다”는 당시 스태프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김생민이 반듯한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팬들의 실망이 크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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