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좋은 남편이란?”…‘신션한 남편’, 신동엽X션 신선한 MC조합(종합)

입력 2019-05-23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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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좋은 남편이란?”…‘신션한 남편’, 신동엽X션 신선한 MC조합(종합)

좋은 남편이란 어떤 남편일까. ‘신션한 남편’이 그에 대한 정의를 내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신동엽과 션이 MC를 맡아 신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가브리엘홀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는 skydrama 예능프로그램 ‘신션한 남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엽, 션, 김태현, 페트리, 홍록기, 김정태, 주아민 남편 유재희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준환 CP가 참석했다.

이날 이준환 CP는 이번 출연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1월 달에 기획을 했다. 관찰 예능이 많은데 차별성을 두는 게 큰 숙제라고 생각했다. 대한민국 대표 MC 신동엽과 남편 하면 생각나는 션, 이 두 분을 어렵게 섭외했다.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션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제작진이 정말 많은 노력 끝에 허락을 받았다. 관찰 예능이 많아서 사람들이 질려있다. 그래서 화제성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어렵게 섭외한 분들이 션, 유재희, 김정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시작할 때 아내들에게 물었다. 신동엽, 션 중 어떤 남편을 선택할 거냐 물었다. 계속 회차가 거듭할수록 답이 같을까가 관전포인트일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션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것에 대해 “이 프로그램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션과 함께 하는 게 가장 큰 의의인 것 같다. 션이 하면 나도 하겠다고 할 정도로 말했다. 사실 남편들의 궁극의 적인 느낌이 있다. 션처럼 아내와 아이에게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근데 실제 모습도 아는 것처럼 완벽한 남편이자 아빠일까 궁금했다”며 “의외로 션의 실체를 알면 사람들이 깜짝 놀랄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알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션은 “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는, 신동엽 선배님이 하신다고 또 나를 간절히 원한다고 하셨기 떄문이었다. 신동엽 선배님 옆에서는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용기를 얻어서 하게 됐다”며 “다 사는 방법이 다른데, 그 분들 삶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게 있을 수도 있다. 혹시 내가 약간의 팁을 드려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런 것도 나누면 좋지 않을까 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홍록기는 이번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느낀 부분에 대해 “제목을 듣고 MC가 신동엽, 션이라고 해서 나쁜 놈과 좋은 놈을 뽑는구나 싶었다. 나도 나에게 내가 좋은 남편일까 자문했다. 근데 영상을 보거나 주변에서 이야기하면 의외로 션이더라.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최근 태어난 아이를 언급하며 “아기가 60일 됐는데 아이가 표정이 많다. 그래서 DNA는 못 속이는구나 싶다. 아직 말을 못하지만 옹알이가 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는 지난 2018년 간암 초기 판정을 받으며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했다. 이후 수술을 받고 완치됐다. 이에 김정태는 ‘신션한 남편’으로 복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병원에 있을 때 컴퓨터를 확인 할 상황이 아니었다. 많은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회복이 되고 나서 혹시 그런 응원에 보답할 게 있으면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었다. 마침 가족이 나서서 하는 방송이라, 같이 좋은 모습을 찾았다는 걸로 인사드리는 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제의가 와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태는 “생각보다 빨리 회복했다. 회복 과정에서 그 전에 하지 못했던 운동도 하고 있다. 생각보다 큰 수술이라 주변에서 많이 걱정했는데, 그에 비해 회복이 빨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자신은 어떤 남편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나쁜 남편, 좋은 남편이 아니라 실제로 굉장히 아내에게 잘 한다. 실제로 이게 나가면 위화감을 느낄 까봐 다른 사람에게 말을 잘 안 하고 아내에게도 신신당부한다. 이런 모습을 찍을 수도 없다. 실제로는 정말 행복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록기는 아이의 탄생에 대해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까 상상하며 살았다. 처음에는 현실감이 없었다. 집에 어린 손님이 오신 느낌이었다. 자꾸 눈에 아른거린다. 육아가 힘든데 와이프가 잘 해내고 있다. 이 상황들이 웃기고 재밌다. 아이가 군대갈 때 칠순 잔치를 같이 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좋은 남편’이란 어떤 남편이라는 것을 묻는 질문에 “좋은 남편은 내 생각에는, 많이 표현해주는 게 좋은 것 같다. ‘안녕하세요’를 8년 넘게 하면서 많은 분들의 모습을 보고 조언도 하면서도 어느 순간 나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많이 바뀌려고 노력했다. 주변 사람에게는 많이 표현하라고 한다. 많이 표현하고 남자, 여자가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신뢰하고 존재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션 역시 같은 질문에 대해 “자기 아내에게 여자로 살 시간을 주는, 그런 남편이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나 아내 만으로 사는 게 아니라, 원래 자기의 모습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남편이 좋은 남편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남편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남편으로 거듭나고 싶은지 말했다. 김정태는 “사람이 나이가 들면 뭔가를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나 또한 그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보다 못한 남편에게도 배우고,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배우면서 공부하는 남편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록기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기대하는 건 내 모습을 내가 보는 것이다. 내가 느끼지 못한 의외의 모습이 있더라. 더 좋은 남편, 아빠로 변신하는 계기가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희는 “말이 많이 없다. 그리고 표현을 잘 못한다. 촬영한 걸 보고 그걸 느꼈다. 그래서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걸 많이 배웠다. 사랑을 해주는 방법 한 가지에 그게 중요하다고 하는 걸 느꼈다. 그래서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션한 남편’은 결혼 14년차 꾀돌이 남편 신동엽, 결혼 16년차 모범 남편 션이 2MC로 호흡을 맞춘다. 스타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그 안에서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어주는 ‘좋은 남편 코디 프로젝트’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28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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