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U대회金비뿌렸다…사흘간골드가뭄에12번째금

입력 2009-07-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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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왕기춘(21·용인대)이 사흘 동안 ‘골드 가뭄’에 시달렸던 한국선수단에 금빛 단비를 뿌렸다.

왕기춘은 1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25회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유도 -73kg급 결승에서 지도 3개를 받은 웅바리 아틸라(헝가리)를 꺾고 이번 대회 한국의 12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왕기춘은 5월 31일 러시아 모스크바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개월여 만에 또 다시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같은 날 여자 -57kg급에 출전한 박효주는 예선 탈락했고, 정은정(여자 52kg)도 8강까지 올라갔지만 스페인에 패해 결국 탈락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0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마크하고 있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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