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리치 힐, 이번 주말 ‘첫 불펜 투구’… 재활 훈련 박차

입력 2019-08-2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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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재활 과정에 있는 리치 힐(39, LA 다저스)이 불펜 투구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재활 훈련이 시작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힐이 이번 주 내에 첫 불펜 투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말이 될 전망.

힐은 지난달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캐치볼 훈련을 통해 재활을 시작해 점차 그 강도를 높였다. 이제 다음 단계인 불펜 투구를 실시하는 것.

현재 예상 복귀 시점은 9월이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매우 유력한 팀. 따라서 힐의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앞서 힐은 지난달 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만을 소화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왼쪽 팔뚝 부상.

이 부상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큰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힐은 수술대에 오르지 않았다.

힐은 부상 전까지 시즌 10경기에서 5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부상이 없을 경우에는 제 몫을 하는 베테랑 선발 요원.

이러한 힐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포스트시즌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힐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잘 던졌다.

힐은 오는 9월을 보통 시즌의 3월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9월을 스프링 트레이닝으로 여긴 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제 몫을 다 하겠다는 뜻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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