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0홈런 선수 4명?… 2001년 이후 ‘18년 만에 최다’ 전망

입력 2019-08-07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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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한 시즌 홈런 신기록 작성이 유력한 가운데, 50홈런을 돌파하는 선수 역시 1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는 크리스티안 옐리치(28)로 39개를 때렸다. 이어 마이크 트라웃(28)과 코디 벨린저(24)가 37개로 이를 뒤쫓는 양상.

또 신인임에도 놀라운 홈런 파워를 보이고 있는 피트 알론소(24)가 35개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모두 한 시즌 50홈런을 향해 달리고 있다.

총 4명의 선수가 한 시즌 50홈런을 달성하게 될 경우,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18년 만에 나오는 기록이다. 2001년은 금지약물의 시대였다.

지난 2001년 당시에는 배리 본즈가 73개를 때렸고, 새미 소사와 루이스 곤잘레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각각 64개, 57개, 52개를 기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에서는 단 한 차례도 3선수 이상 50홈런을 기록하는 시즌이 나오지 않았다. 50홈런 선수가 아예 나오지 않은 시즌도 10시즌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수가 놀라울 만큼 증가하며, 한 시즌 50홈런 달성자 역시 3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옐리치, 트라웃, 벨린저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을 경우 무난히 50홈런에 도달할 전망. 알론소의 경우 후반기 성적이 떨어지고 있어 장담은 어렵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총 6700개 이상의 홈런이 나올 전망.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 2017시즌의 6105개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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