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리버풀’… 가능성 4%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성사

입력 2019-05-09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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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의 맞대결이 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매우 낮은 확률을 뚫고 성사됐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결승전을 예상한 이는 4%에 지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아약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토트넘의 첫 결승 진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리버풀은 앞서 지난 8일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착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리버풀과 토트넘의 결승전을 예측한 이는 단 4%에 불과했다. 반면 바르셀로나와 아약스의 결승전은 75%를 받았다.

또 리버풀과 아약스,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의 결승전은 각각 9%와 13%의 지지를 받았다.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결승 매치업이 성사된 것이다.

이어 우승 가능성에 있어서도 64%와 24%를 얻은 바르셀로나와 아약스를 제치고 8%의 토트넘과 4%의 리버풀이 결승에 올랐다.

따라서 이번 리버풀과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전혀 예상 밖의 매치업이라 볼 수 있다. 역시 승부는 해봐야 가릴 수 있는 것이고 공은 둥글다.

이제 양 팀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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