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복귀’ 부폰. 등번호 77번 “행운을 주는 등번호”

입력 2019-07-05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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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 복귀한 베테랑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이 등번호 77번을 선택했다.

앞서 유벤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부폰의 유벤투스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부폰은 유벤투스에서 18년 간 뛰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 시즌을 치렀지만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부폰은 유벤투스 복귀에 대해 “나는 유벤투스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곳에 돌아온 것만으로 큰 만족감을 얻는다. 내가 유벤투스를 떠날 때 팀은 매우 강했고 여전히 강하다. 사무실에 가니 내가 모르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이는 클럽이 지속적으로 진화한다는 뜻이기에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등번호는 77번을 택했다. 파르마에서 77번을 달다가 유벤투스로 왔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번호여서 매우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 주전 골키퍼는 슈제츠니이고 주장은 조르지오 키엘리니다. 그들은 내게 등번호 1번과 주장을 제안했기에 감사했지만 나는 동료들에게 무언가를 빼앗으려고 돌아온 게 아니라 공헌하기 위해 돌아온 것이다. 언제든 팀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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