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수험생과 약속지켰다…고3 교실 깜짝 방문

입력 2014-11-27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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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가 수험생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AOA는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16일 공식 페이스북에 ‘AOA가 학교 간다’ 이벤트를 공지했고, 응모자들 중 추첨을 거쳐 25일 오후 경기도 화성 봉담고등학교 3학년 8반을 깜짝 방문했다.

봉담고등학교 3학년 8반 학생들은 “12년 결실을 맺은 반 친구들에게 크나큰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AOA 누나들, ‘단발머리’에 ‘짧은 치마’입고 ‘사뿐사뿐’ 오셔서 저희 맘을 ‘흔들려’ 주세요”라는 AOA의 히트곡들을 나열한 재치 있는 사연으로 이벤트에 당첨됐다.

선정된 수험생들을 위해 AOA는 전속 모델로 활동중인 ‘강정이 기가 막혀’ 치킨을 사비로 구매해 선물했을 뿐 아니라 간단한 팬미팅과 사인회를 통해 추억을 선물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OA의 깜짝 방문에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플래카드를 흔들며 환호를 보내는가 하면 놀란 표정으로 멤버들과 셀카를 찍거나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교복을 입은 등을 내밀며 사인을 받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담임교사의 인사말로 AOA의 깜짝 방문은 마무리됐다.

AOA는 성심성의껏 사연을 보내준 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치킨 선물을 보낼 예정이다.

AOA는 1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사뿐사뿐’을 발표하고 할리우드 영화의 ‘캣우먼’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미국 빌보드 및 MTV, 중국 시나닷컴, 소후닷컴, 인위에타이 등에 소개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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