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옥탑방 고양이’ 개막 5주년…박가령·이대일·김선호 합류

입력 2015-02-02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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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옥탑방 고양이’ 개막 5주년…박가령·이대호·김선호 합류

3년 연속 연극 예매율 1위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개막 5주년을 맞이해 시즌 11차 캐스팅을 공개했다.

강동호, 황보라, 이동하, 이선호 등 신인 배우 등용문이라 불릴 정도로 연극계의 수많은 배우들을 발굴해낸 ‘옥탑방 고양이’는 올해 박가령, 이대일, 이선호 등 참신한 배우들과 함께 한다.

박가령은 MBC 드라마 ‘국희’에서 김혜수 아역으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김태희 아역, KBS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벌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아역배우’의 타이틀을 벗고 ‘옥탑방 고양이’를 선택해 관객들에게 달콤하면서 독특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로의 전우성’이대일과 김선호 역시 공연계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 이대일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호흡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고 김선호는 ‘보잉보잉’, ‘셜록 홈즈’, ‘7년 동안 하지 못한 말’ 등을 통해 다져진 연기 실력을 ‘옥탑방 고양이’에서 다시금 쏟아낼 예정이다.

한편, ‘옥탑방 고양이’는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건축가를 꿈꾸는 경민과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정은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 동거 이야기를 다룬다. 현실보다 더 솔직하게 88만원 세대를 표현한 반면, 꿈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과 부모님 세대의 삶의 모습도 함께 비춰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는 작품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악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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