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복면가왕’ 드림캐처, 얼굴 많이 알아봐주셨으면”

입력 2017-12-17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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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복면가왕’ 드림캐처, 얼굴 많이 알아봐주셨으면”

MBC '복면가왕' 드림캐처 벤이 66대 가왕전까지 오르며 무궁무진한 끼를 발산했다.

벤은 17일 MBC '복면가왕'에 드림캐처로 출연해 특유의 상큼 발랄함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벤은 '2NE1의 '어글리'와 알리 '별 짓 다 해 봤는데', 에일리 '헤븐'을 완벽하게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전원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1라운드 무대에서 벤은 '네잎클로버'와 '어글리'를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고, 2라운드에서는 '별 짓 다 해 봤는데'를 애절하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전하며 이별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3라운드에서 벤은 '헤븐'을 특유의 음색으로 음을 조절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했다.

또 '쌈마이 웨이' 김지원의 애교 대사와 이진아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걸그룹 댄스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무한한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방송에서 김구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나온 것 같다. 원대한 꿈이 있어 보인다. 언젠간 여기 한 번 나왔어야 하는 분이다"고 칭찬했고, 유영석은 "드림캐처님이 들어오실 때 일회성 출연이 아닌 느낌의 화려한 의상이다. 베테랑 가수의 목소리와 절정의 세련미를 지니고 있다. 너무 흠잡을 데가 없어 올라가실 것 같다"며 벤을 극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조장혁은 "감도가 좋은 가수다. 티 없이 맑은 목소리의 소유자시고 청아한 목소리에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었다. 목소리의 반짝반짝함은 역대 최고였다"라고 벤을 치켜세웠고, 김현철은 "노래가 제일 쉬운 분 같고, 재능이 어마어마하다"고 벤을 칭찬했다.

무대를 마친 벤은 "폐쇄공포증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매 라운드가 지날수록 편안해지고 극복이 됐다. 제가 OST를 많이해서 제 목소리를 많이 알아주시는데, 제 얼굴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 이 자리를 통해 많은 분이 알아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저는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제 노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아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벤은 3라운드까지 올랐고, 가왕 '레드마우스'와 66대 가왕전까지 올랐지만 탈락해 아쉬움을 샀다.

사진제공 = MBC '복면가왕' 드림캐처 벤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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