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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가 등장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김혜림.
9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홍천 여행기가 그려진 가운데 새 친구로 김완선의 절친 김혜림이 합류했다.
이날 김완선은 김혜림에게 “누가 제일 보고 싶냐”고 물었다. 김혜림은 “‘불타는 청춘’에 나오는 다른 분들은 아는데 김광규 최성국은 모른다. 개인적으로 팬이다. 연예인을 만나는 기분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완선은 김광규에게 전화해 “오빠를 보고 싶어하는 친구와 같이 있다”고 예고했고 김광규는 “나야 뭐 감사하지”라면서 김혜림을 맞이하러 나왔다.
김혜림은 설렘과 긴장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그는 “어떡해. 너무 떨린다. 정말 팬이다”라면서 발을 동동 굴렸다. 드디어 김광규와 만난 김혜림. 그는 “진짜 반갑다. ‘불타는 청춘’을 빠지지 않고 다 봤다. 정말 팬”이라며 “나에게 웃음을 많이 준 분이다. 김광규의 웃음 안에서 감동도 받았다. 꼭 뵙고 싶었다. 정말 설렌다”고 고백했다. 김혜림의 이상형은 유머러스한 남자라고. 김광규는 쑥스러워하면서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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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혜림은 1988년 아이돌 그룹 통크나이의 일원으로 데뷔해 이듬해 솔로로 독립했다. 대표곡 ‘디디디’로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으며 ‘이젠 떠나가 볼까’ ‘날 위한 이별’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