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포이리에 제압… 맥그리거 “모스크바 재경기 예약” 도발

입력 2019-09-08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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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가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를 꺾은 가운데, 코너 맥그리거(31, 아일랜드)가 입을 열었다.

하빕은 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디 아레나에서 열린 포이리에와의 UFC 242 메인이벤트에서 3라운드 2분 6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하빕은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포이리에를 상대로 승리해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또 전승 행진은 28승으로 늘었다.

하빕은 지난 2008년에 데뷔한 뒤 11년 동안 28번 싸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UFC 라이트급에서는 12연승을 달렸다.

이날 하빕은 3라운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포이리에에게 탭을 받아냈다. 이에 비교적 어렵지 않게 타이틀을 방어했다.

경기 후 과거 하빕에게 패한 맥그리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스크바 재경기를 예약해 둬라”고 언급했다. 이는 하빕과의 재대결을 의미하는 것.

코너 맥그리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맥그리거는 지난해 10월 하빕과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결과는 맥그리거의 완패. 하빕은 이날 포이리에와 마찬가지로 맥그리거에게 탭을 받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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